나의 치질과의 인연은 30년 가까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.
15년전 수술도 생각했으나 오히려 병원(그 당시 송도 병원)측에서 상시적으로 생활에
불편을 주지 않으면 수술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유하여 때때로 심하게 불편하지만
참고 살았습니다.
그러다 1년 전쯤 우연히 포비코를 알게 되었으나 "그럴리가 없다'는 불신으로
잊고 지내다 최근 불편함이 심해 '속는 셈 치자, 효과 없으면 환불해 준다는데...'
하는 마음으로 구입하고 현재 약 한 달 사용 중입니다.
처음 1주일은 그러면 그렇지 였습니다.
그러나 상담을 통하여 자세 교정을 받고 다시 시도...
이거 진짜 신기합니다. 배변후에 빨갛게 튀어나와 오후 2~3시까지
나를 괴롭히던 놈이 아침에 잠간 앉아 있으니 거짓말 처럼 들어가 버리니...
문제는 자신에 맞는 자세와 약간의 인내심.
30년 친구가 쉽게 떠나겠습니까...
이별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겠죠.
포비코를 알게 된 사람들은 치질인 (?) 중 행운아란 생각까지...
치질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말을 꺼내지 않기 때문에 요즘엔 내가 먼저 물어봐서
권유합니다.
그동안 친절 상담해 주신 사장님 감사드리고
더 많이 알려져서 나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랍니다.